◈하나님이 내리사랑한다고 너희들도 내리사랑하느냐？▶

 인생들아, 인생들아! 하나님인 내가 나보다 못한 너희들을 내리사랑하였다 해서 너희들도 너희들보다 못한 세상 모든 것들을 내리사랑으로 가지려하느냐? 나는 나를 낳고 만든 아비가 없고 다만 내가 낳고 만든 자식들 뿐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너희들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내리사랑을 하고 있는데, 너희들도 너희들보다 못한 세상 모든 것들을 가질려고 내리사랑만 하느냐?

 그러질 말라, 인생들아! 너희들에게는 이미 너희들을 만들어 낳고 키운 아비가 있으니 마땅히 그분을 마주 바라보고 올리사랑(치사랑)하여 그 은공에 보답하여야만 비로소 내가 만든 세상 모든 것들, 곧 너희들이 죽기 살기로 목숨 바쳐 가지려고 하는 그 모든 것들이 너희들에게 등 돌려 도망가지 않고 마침내 너희들을 마주 보고 찾아와 너희들에게 안기리라.

 세상에 천태만상의 것들이 존재하지만, 그러나 크게 보면 딱 두 가지 뿐이란다. 즉 한분 뿐인 창조주 하나님과 그의 뜻과 말씀과 손으로 만들어진 피조물과 그것들의 왕들로 책정된 너희 인생들이다. 홀로 스스로 계신 자 여호와 하나님께는 기대고 의지하고 안길만한 부모 같은 상전이 없어 외롭고 쓸쓸하지만, 스스로는 존재할 수 없었어도 만드신 분에 의해 태어나 존재할 수 있는 너희들에게는 기대고 의지하고 안길만한 하나님이 있으니 그 얼마나 행복한 일이냐?

 내가 사람의 몸으로 나귀 새끼를 타고 왕의 행차로 너희들에게 나아갈 때 의인들은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누가복음 19:38) 하며 영접하였으나, 악인들은 이런 환대를 못마땅히 여겨 "선생이여 당신의 제자들을 책망하소서"(누가복음 19:39) 하며 훼방하였어도 나는 분명히 그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지르리라"(누가복음 19:40)고 말하였다.

 그러므로 너희들이 내리사랑으로 죽기 살기로 목숨 바쳐 가지려고 하는 세상 모든 것들, 곧 애인이나 금은보화나 부귀영화나 권세들이나 땅 한평이나 돌 한덩이나 흙 한줌이나 티끌 하나 공기 한모금이라도 모두다 자신들을 만드신 하나님만은 감지할 수 있는 눈과 귀와 촉각을 가졌기 때문에 너희들이 너희들을 만드신 하나님을 등진 상태에서는 아무리 저들을 임의로 가지려고 죽기 살기로 목숨 바쳐 날뛰어도 저들은 너희들보다 더 빠른 걸음으로 도망갈 뿐, 결코 너희들 품(손)에 안겨 들지 않는다는 걸 알라!

 인생들아! 너희들이 천하보다 귀중한 목숨을 걸고 죽기 살기로 가져야 할 것은 자기 목숨보다 못한 세상의 모든 것들이 아니라, 오직 너희의 머리가 되시고 뿌리가 되시는, 즉 세상에 단 한분 뿐이신 창조주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의 밀접한 관계이다. 세상의 것들을 내리사랑(탐하기)만 하면 하나님을 등진 상태가 되지만, 세상 것들을 등지고 하나님을 마주 바라보는 올리사랑을 하게 되면, 너희들이 죽기 살기로 목숨 바쳐 가지려던 그 모든 것들이 도망다니는 일을 그치고 너희들을 향해 달려와 올리사랑으로 안길 것이다.

http://cafe.daum.net/kblw 기독 애국 신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