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사실 한국어나 일본어나 둘 다 비슷비슷하게 보일란지는 몰라도 일본어는
한국어에비해 상당히 열등한 부분이있다.
한국어에서는 가능해도 일본어에선 불가능한 부분들이 많다.
욕설도 그러하지만 일본어에선 서정적이거나 극단적인
부분을 표현할 수가 없다.
필자는 일본어의 이런 부분이 일본의 민주주의발전에 크게
저해된 부분을 가져왔다고 보며
일본이 90년대 이후로 추락한 이유도 이 곳에 있다고 본다.
80년대에 광주사태때 학생들이 한국어로
금남로에~ 꽃잎처럼 ~ 흩뿌러진 너의 붉은 피~
하며 불렀던것을 봐바라.
일본어같으면 그런 서정적인 표현이 가능할까싶다.
더구나 문장이 구성되는데 조사의 방해를 받고 아무 의미 없거나
별 것도 아닌데 한자로 표기해서 고상한 개념인양 포장하는 일본어는
청자의 해독과 화자의 표현에 심각한 장애가 될 수 밖에 없다.
물론 일본어라고 서정적인 표현을 안 하는건 아니다. 일본어에는 와카(和歌)
라고하여 서정적이고 철학적인 문장들을 한자로만 표기하는게 있다.
그러나 순우리말로도 얼마든지 표현가능한 한국어와는 대조되는 면이다.
더구나 고 김대중대통령과 은수미의원등이 땀흘리며 진행했던 필리버스터
도 한국어로 했기에 한국의회에서만 가능했다.
비록 실패로 끝났어도 비민주독재사회로 갈 수 있는 시점에 조금이라도 충격과 경고
를 날릴 수 있는 중요한 대목이다. 그러나 일본어는 필리버스터는 불가능하다.
이것이 자민당 부패독재정당이 38년동안 일당독재할 수 있었던 원인중에 하나다.
그러나 일당독재마저도 일당독재라 지칭 못 하고 "장기집권"이라 표현하는것도 일본어의
심각한 문제점 중 하나다. 그러나 한국말은 과거 강점기동안 일제식 표현들이 스며들어 사고의
범위확장과 활발한 사회비평을 방해하는 단어들이 있다. 글로서 감정을 느끼고 감정과 애상이
저항으로 변한다. 슬픔과 연민, 사색은 때로는 저항이 될 수도 있고 증오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원동력이 있을 때 사회는 돌아가지만 이런것이 없는 사회는 죽은 사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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