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이(Friedrich Ebert) 한국의 촛불 국민에게
인권상을 수여키로 결정했다는 뉴스가 있었다.
이명박 박근혜 치하 9년간
한국은 외국의 지성인과 언론들의 눈에는
시대를 역행하여 독재와 전체주의를 향한
통치자의 무분별한 정치철학으로 말미암아
민주적인 가치가 퇴락해가는 그저그런 개발도상국으로 비춰졌고
미국의 힘에 의존하려는 정치세력에 의해
하나의 미국 꼬붕국가라는 이미지를 덧칠하게 되었다.
이는 유럽 사람들이 한국을
아직도 멀었어 - 하는 시선으로
낮춰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고
모든 면에서 한국이라는 국가 이미지도 나락으로 떨어진
시기를 맞게 된 것이다.
하지만
어디 우리가 누군가?
배달민족
임진왜란을 맞아 자진 의병을 일으켜
임금과 썩은 간신들이 버린
강토를 지켜낸
만만치 않은 민족 아닌가?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려 마치
박정희 전두환 시절의 군부독재로 회귀하려는
선출직 대통령의 시대착오적
황폐정치에 대해
그를 직접 선출했던 사람들마저도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나선 것 아닌가?
그리고 그 촛불의 힘은
이제까지 지구상 어느 나라도 만들어내 본적이 없는
우아하고 아름다우며
강력하고 날카로운 민주 의사 발현이 되었으며
민주의 본고장인 유럽인들까지
한국인들의 수준 높은 시위 문화에 열광하지 않았는가?
5.18 광주항쟁을 아직도
광주사태라는 군부독재 용어로 부르는 자들도 있고
친일 매국의 상징인 이완용 박제순 등등을
시대에 따라 어쩔수 없으니 용서해야 한다는 자와
심지어 일제가 조선을 근대적으로 개발해주었다 - 라는
허무맹랑하며 분노를 부르는 주장을 하는 자들도 있다.
의사표현의 자유라고 하기엔
민족의 정기로 천벌만계해야 할 자들, 무리들이라 해야겠다.
그런 자들은 같은 이유로
촛불시위를 광장의 광기, 좌파들의 난동 등으로 부르고 싶겠지만
이는 마치
안중근의사를 테러리스트라 부른 자들의 매국질과 같이
추악한 매국노들의 본말 전도 획책이다.
어찌 긴말 이 필요하랴 입 아프고 타이핑하는 손가락만 아프다.
우리 민족의 웅비는 이제 시작이다.
위대한 시대가 한국사람들을 맞이하려 하고 있다.
적어도 수준 높은 유럽인마저도
이 시대가 지구상의 모든 나라에 원하는
진정한 시민 혁명의 방법과 그 진행, 결말에 대해
진지하게 한수 배웠다고 감히 자부한다.
겉으로는 꼬레아노들 제법인데 하는 척 하지만
속으론 나름 놀란 것이 확실하다.
유럽에 사는 많은 지인들이(수준 높은 사람들임)
촛불광장 당시 주변 지식인들로부터 굉장한 관심은 물론
대단하고 자기들보다 한 단계 위라고 감탄하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한다.
민족의 역량을 모아
새로운 시대를 펼여 나갈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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