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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제목

반복◐☞↑

작성자
고현정
작성일
2017.03.14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410
내용

미국에서 보낸 흑선의 위협에 굴복하여 어쩔 수 없이 문을 열게 된 일본에서는 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사람들의 생각이 갑자기 바뀔 수는 없는 것이지요.

막부 세력과 도사, 조슈, 사스마 등을 중심으로 한 천황 세력 사이에 전쟁이 벌어졌고 천황이 다시 복귀하는 대정봉환이 시작된 후에는 조선정벌론으로 서남이 전쟁이 일어났지요.

이런 혼란을 일본은 단기간 내에 외국의 간섭 없이 해결한 것입니다.

그리고 집권을 잡은 도사, 조슈, 사스마 등의 하급 사무라이들은 유럽으로 시찰단을 보내 그들의 정치, 경제 및 국제 질서를 조사하게 한 것이지요.

이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모든 제도를 그야말로 철저하게 바꾼 일본은 부국강병책을 실시하면서 눈을 이웃 나라 조선으로 돌렸습니다.

이를 위하여 많은 스파이들을 조선, 청나라, 러시아로 파견하여 현지 실정을 탐지한 것입니다.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진 대원군이 집권하고 있을 때에는 일본이 행동을 자제하고 있었지만 대원군이 물러나고 허약하지만 정권의 안위만 생각하는 고종과 민비가 집권하였을 때는 적극 행동을 하였지요.

아마도 전초전으로 부산에 있던 엄연한 조선 땅인 왜관을 불법으로 점령하고 조선을 시험하였겠지요.

당연히 항의를 했겠지만 실제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 조선을 우습게보고 더 큰 사건 즉 운요호 사건을 저지른 것입니다.

그 후 조선에서는 일만 생기면 외국에 의존하였지요.

임오군란, 갑신정변, 동학 혁명 등 자세한 것은 국사교재에 잘 나와 있으니 참조하세요.

그렇지만 일본은 국제 정세를 읽고 특히 청나라의 실정을 파악하고 초전에 청나라를 격파하면 승리할 수 있다는 판단과 조선의 무능력을 탐지하고 청일전쟁을 일으킨 것이지요.

실제로 조선군이 일본군과 싸웠다면 일본이 이길 수 없는 전쟁이었습니다.

같은 일이 불행히도 1905년에도 반복되었습니다.

청나라는 국내 사정 때문에 실제로 일본과 전투를 벌인 것은 이홍장의 북양군대에 불과하였기 때문에 초전에 박살난 후 전쟁을 계속하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요동반도로 진출하자 위협을 느낀 러시아가 프랑스, 독일을 움직여 간섭한 것이지요.

국력이 약하였던 일본은 어쩔 수 없이 요동 반도에서 철수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때부터 러시아에 대한 전략을 구상한 것입니다.

러시아의 남하를 적극 막고 있던 영국과 동맹을 맺었고 그 때 일어난 미국-스페인 전쟁에서 승리하여 필리핀을 획득한 미국과 협상하여 필리핀을 미국이 영유하는 것을 인정하고 대신에 일본은 조선에 대한 특수 이익을 보장받은 것이지요.

드디어 1905년이 되었습니다.

이재 일본으로서는 큰 모험을 해야 했지요.

즉 초전에 러시아를 굴복시켜야 했던 것이지요.

이를 위해서는 조선군의 움직임을 사전에 봉쇄하여야 했습니다.

일본과 일부 친일파들은 그렇다 치더라고 고종과 대신들은 무슨 생각을 하였을까요?

조선 군대와 재야 세력에 비밀 지령을 내려 일본군에 맞서라고 했어야 했는데 일본군의 위력을 두려워했는지 아니면 일본의 감언이설에 속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실제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던 것이지요.

반면에 일본은 전력을 다하여 강국 러시아와 전투를 벌여 요동반도의 러시아군을 박살내고 멀리서 온 러시아 함대를 대한해협애서 전멸시킨 것이지요.

그러나 일본은 전쟁을 더 계속할 힘이 없었습니다.

전쟁을 할 수 없으면 외교를 해야 하지요.

영일동맹과 태프트-가스라 밀약으로 영국과 미국을 움직여 휴전을 끌어내었습니다.

그 다음은 말 하지 않아도 이미 다 알고 계시지요.

문제는 지금도 군사력과 외교력이 아닌 미국의 도움에만 나라의 운명을 맡기고 있는 무리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지요.

또한 불 소통으로 인한 국내 갈등 부추기기 등만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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