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에 많은 시민들은 ‘부적절하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서울 노원구에 사는 직장인 이모(56ㆍ여) 씨는 “불복이란 상상도 못했던 일을 통해 국론 분열을 조장하는 새로운 충격을 안겼다”며 “끝까지 나라와 시민들의 안위는 안중에 없는 행동”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한 사람으로서 제2차 대국민 담화 당시 인간적으로 불쌍하다는 동정심도 느꼈지만, 이번 ‘대국민 전쟁 선포’를 통해 남아있던 동정심마저 싹 사라졌다”며 “이렇게 된 이상 검찰의 강도높은 수사는 불가피하다”고 했다. 서울 동작구에 사는 직장인 심모(60) 씨는 “한 나라의 지도자였다면 지지자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지금의 갈등을 갈무리하고 화합해야한다는 메시지 정도는 내놓는 것이 의무”라며 “끝까지 불복이란 꼼수로 몇 안되는 자신의 지지자를 결집시키려는 모습을 보니 서글프다”고 말했다. 민 의원이 ‘박 전 대통령이 눈물로 화장이 지워졌더라’라고 전한 것도 믿을 수가 없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퇴거 당시 박 전 대통령이 사저 앞에 나온 친박 의원들과 지지자들과 만나 웃으며 손을 흔들었던 것에 대해서도 많은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박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라 불리는 대구에 사는 가정주부 조모(63ㆍ여) 씨는 본인의 잘못으로 인해 이 나라 전체가 얼마나 큰 고통을 받았는지 모르는 모습을 보고 정신이 있나 싶었다”며 “오늘 박 전 대통령의 행동과 언행을 보면 헌법수호 의지가 없다며 파면한 헌재의 판단이 얼마나 정확한 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일갈했다.
전문가들도 박 전 대통령이 전직 국가 원수로서 헌법을 수호하려는 모습을 끝내 보이지 않은 것에 대해 신랄히 비판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개인적으로 억울한 점이 있을 수도 있지만 국가 원수로서 가장 기본적인 태도는 제도를 수호하고 헌법 기관의 판단에 승복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라며 “투표 결과로 한 때 대한민국 최고 권력을 누리게 해줬던 국민에 대한 예의가 없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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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그네의 불복으로 민심은 오히려 더 싸늘해졌다.
그러니
검찰은 부담 가지지 말고 법대로 수사하고 구속시키면 된다.
빨리 시작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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