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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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경남에 살고 있는 60대 초반 주부입니다. 그동안 민주화를 위해서 희생하고 소외되었던 호남인에 대하여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호남과 관계된 일에는 항상 호남편을 들고, 호남사람을 변호하고 투표도 2번만 찍어왔습니다. 그래서 지역선거에서 내가 찍은 후보가 당선되는 일은 한번도 없었습니다.그러므로 노무현 대통령때 장관 등 누릴 것은 다 누려왔으면서도 친노패권주의 타파, 문재인의 호남 홀대라고 하는 선동하는 퇴물 정치인도 이해가 안되고, 그 선동에 말려들어서, 스스로 고립을 선택하고 호남 자민련을 만든 호남인들도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지금껏 주변사람들의 비아냥에도 불구하고 2번당을 변호하고 찍어왔던 나는 배신감을 느끼며,이제 호남에 대한 부채의식과 연민과 애정을 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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