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내용
오늘 땅속을 달리는
지하철에서 몸 부딛치며
옹기종가 모여 서있고
모두가 도시에 거울이 돼어
얼굴빛 하?케 핀 봄꽃 이야기
여의도로 몰린다,
봄의 소리 한강 물결을 타고
남녘서 올라온 훈풍이 가숨열며
젊은이 온기가 채워진 차칸안 아가시들
직장 친구와 서로 눈길맞춰어 가며
벌서부터 벗꽃 구경할 생각에 흥분돼어
해바라진 미소 5호선 찻칸에 번져 내린다,
전동차 스크린 더워가
열릴새 없이 승강장 의 인파는
에스켈레이트 계단을 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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