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결말
1. 배신
신문기사에서 발췌
「어제 밤 단칸방에 살고 있는 부부 중 아내는 이미 죽어 있었고 남편은 신음하고 있는 것을 집 주인이 발견하고 인근 파출소에 연락하였다. 달려온 순경이 남편을 보면서 잠시 생각한 후
“이 분이 지난주에 사법고시에 합격하였으니 빨리 병원으로 옮겨 치료하여야 한다!”
고 말하고 급히 경찰차에 남편을 실고 가까운 종합병원으로 항하였다. 병원에서 청산가리 중독으로 판단하고 위를 여러 번 세척하여 간신히 살려낼 수 있었다. 세척하는 동안에 병실을 지키고 있던 순경에서 모처에서 전화가 결려와 남편의 용태를 문의한 후 ‘가능성이 높다’는 말을 듣고 ‘모든 경비를 부담할 것이니 회복시켜 달라!’고 부탁하였다고 한다. 병원에서 간호를 받고 완전히 회복된 남편은 퇴원하자 말자 모처에서 보내온 자동차를 타고 멀리 사라졌다.」
2. 동반자살
신문기사와 그 후 소식
「어제 밤 단칸방에 살고 있는 부부 중 아내는 이미 죽어 있었고 남편은 신음하고 있는 것을 집 주인이 발견하고 인근 파출소에 연락하였다. 달려온 순경이 남편을 보면서 잠시 생각한 후
“이 분이 지난주에 사법고시에 합격하였으니 빨리 병원으로 옮겨 치료하여야 한다!”
고 말하고 급히 경찰차에 남편을 실고 가까운 종합병원으로 항하였다. 병원에서 청산가리 중독으로 판단하고 위를 여러 번 세척하여 간신히 살려낼 수 있었다. 세척하는 동안에 병실을 지키고 있던 순경에서 모처에서 전화가 결려와 남편의 용태를 문의한 후 ‘가능성이 높다’는 말을 듣고 ‘모든 경비를 부담할 것이니 회복시켜 달라!’고 부탁하였다고 한다.」
깨어난 남편은 즉시 아내를 찾았고 ‘안타깝게도 이미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침울한 표정으로 곰곰이 생각하고 있었다. 그날 밤 몰래 병원을 빠져나온 남편은 아내의 무덤을 수소문하였고 며칠 후 아내의 무덤에서 음독자살한 시체로 발견되었다.
‘혜숙을 속였던 저 경수는 같이 저 세상으로 갑니다!’
짧은 유서를 남기고.
3. 꿈
「어제 밤 단칸방에 살고 있는 부부 중 아내는 이미 죽어 있었고 남편은 신음하고 있는 것을 집 주인이 발견하고 인근 파출소에 연락하였다. 달려온 순경이 남편을 보면서 잠시 생각한 후
“이 분이 지난주에 사법고시에 합격하였으니 빨리 병원으로 옮겨 치료하여야 한다!”
고 말하고 급히 경찰차에 남편을 실고 가까운 종합병원으로 항하였다. 병원에서 청산가리 중독으로 판단하고 위를 여러 번 세척하여 간신히 살려낼 수 있었다. 세척하는 동안에 병실을 지키고 있던 순경에서 모처에서 전화가 결려와 남편의 용태를 문의한 후 ‘가능성이 높다’는 말을 듣고 ‘모든 경비를 부담할 것이니 회복시켜 달라!’고 부탁하였다고 한다.」
“새댁 벌써 자?”
경수는 갑자기 들려오는 소리에 잠을 깨었다.
‘앗 꿈이었구나!’
잠을 깨어 옆을 보니 혜숙이 단잠을 자고 있는 것이 보였다.
‘미안해!
그동안 고생만 시키고
게다가 마음고생도 시켜서!
지금부터 모든 고생 보답할게‘
속으로 이렇게 중얼거리며 사랑스러운 혜숙을 꼭 안아 주었다.
혜숙은 눈물을 흘리며 경수에게 입을 맞추어 주었다.
조금 후에 방안에는 사랑의 열풍이 몰아치고!
어느 결말이 마음에 드시나요?
이야기는 몇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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