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청와대 참모진들이 깨달기를 바라며......=
비록 탄핵으로 비롯된 급조된 정부이지만, 문재인표 정치 문재인표 인사를 보면, 역대 어느 정권보다 가장 청렴하고, 난제를 풀어가는 능력을 갖춘 인물들을 찾으려고, 애를 쓰는 모습이 참 보기 좋고, 그러한 노력은 국민들의 즐거움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강경화 외교통상부 장관과, 어제부터 시작된 총리인준 청문회에서 드러나고 있는, 불법 불의한 사안들을 보면, 우리 국민들이 열망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약속했던, 병역면탈, 부동산 투기, 세금탈루, 위장전입, 논문표절 등 5대 비리에 연루되지 않은 사람들을 찾아 내각을 조각(組閣)하는 일이, 이리도 어렵고 어려운 난제가 돼버렸다는, 우리 사회의 현실이 가슴을 치게 한다.
될성부른 나무 떡잎부터 안다 하였고.....
시작이 반이라고 하였고.....
가랑비에 옷 젖는다 하였는데......
문재인 정부가 산적한 난제들을 풀어가고, 급박한 국정을 안정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측면이 있음을 이해는 하지만, 문재인 정권의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보면, 과연 문재인 정부가 끝까지 초심을 지키며 약속을 이행할지, 심히 의심스럽기만 하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지금도 총리 청문회를 중계하고 있는 뉴스에, 과거 돈을 먹고 뇌물수수죄로 처벌을 받은 정치인이 패널로 나와서, 문재인 정부의 도덕성을 대변하고 있는데, 이거야말로 어렵게 시작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노력과 진정성을 통째로 의심하게 만들어버리는 아주 어리석은 짓이다.
이런 부패한 정치인들이 찬양하는 문재인 정부를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생각이나 해보고 내보내는 것인지....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는 일이다.
문재인 정부를 시작하여 만들어가고 있는, 청와대 참모진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지금 중계되고 있는 총리 청문회는 물론 앞으로 진행될 각종 인사청문회와 정부정책에 관하여 홍보하고 해명해야 할 일이 있다면......비리전력이 없는 최소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인물들을 골라 내보내기를 권한다.
그리고 덧붙여 반대파 정치인들에게 문자폭탄을 쏟아내고 있는, 이른바 문재인을 지지하는 문빠들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은, 문재인 정권이 법과 제도로 할 수가 없는 일, 채소밭에 잡초를 뽑듯이, 비리 정치인들을 대통령 주변에서 제거하는 작업, 자체 자정의 차원에서 청소하는 일들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왜냐하면 지금 문재인 정부와 열성 지지자들인 문빠들을 보면, 박근혜 정부와 박빠들을 그대로 다시 보는 느낌이라는 것이, 촌부를 비롯하여 문재인 정권의 성공을 바라는, 많은 사람들의 우려이며 판단이다.
거듭 문재인 정부가 급박한 국정을 안정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측면이 있음을 국민들에게 이해를 시키고 양해를 구하려 한다면.......
이런 어처구니없는 비리 정치인들을 언론에 패널로 내세워 나발을 불게 하여, 스스로 의혹을 더하며 의심을 받게 하지 말고, 대통령이 직접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고 해명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청와대 참모진들이 깨달았으면, 그랬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여기에 전한다.
끝으로 촛불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1기 내각을 조각함에 있어, 5대 비리에 연루되지 않은 인재를 찾아 국정을 맡기는 일이, 마치 어두운 밤 촛불을 들고 들로 나가 일을 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 쉽지 않음을 우리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
당장 시급한 국정 안정을 위해, 그리고 국가의 실익을 위하는 불가피한 차원에서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 임용할 수밖에 없는 사정을 국민들에게 진솔하게 해명하고, 2기 내각부터는 약속한 5대 비리에 연루되지 않은 인재들을 발굴하여 국정을 맡긴다면, 그것으로 문재인 정권은 성공할 것이다.
특히 5대 비리 연루자들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모든 공직에서 배제하는 문재인표 정치는, 새로운 정치문화로 자리하여, 민관은 물론 너나없이 만연된 온갖 부정부패와 적폐들이 저절로 척결되고 정화되는 강력한 힘이 될 것이며, 우리 사회는 그만큼 투명하고 맑은 세상으로 진일보하여 나가게 할 것이며, 국민들은 문재인표 정치를 끝까지 지켜주고, 열렬히 지지할 것임을 나는 믿는다.
부정부패 없는 참 맑은 세상을 위하여
2017년 5월 25일 섬진강에서 박혜범 씀
사진설명 : 새로운 모내기를 위하여 농부가 갈아 엎어놓은 강변의 다랑논과 신령한 국사봉(國師峯)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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